커피를 마시고 눈물을 흘렸던 게 갓두라스 였다면
돈가스 먹고 눈물 난 건 여기입니다.
그 이후 혼자라도 종종 찾아와서 먹고가지요.
"밥으로 하시나요? 빵으로 드릴까요?" 라는 클래식한 질문을 받으면 이곳에 온 것을 실감하는데요.
이곳은 저의 2대 경양식집 중에 하나이자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는 감성이 있지요.
참고로 다른 한 곳은 3시에 열어서 먹기가 애매하고
하나는 멀어서 쉽지않지만 그만큼 가치는 있다는 거.
이 집의 유일한 단점은 수프가 녹색으로 옛 추억과는 거리가 있고 요즘 취향의 맛으로만 보면 대박은 아니라는 점 인데요.
개인취향이긴 하지만 클래식한게 좋아지는 요즘입니다.
커피도 돈가스도, 사람도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내일은 '눈물의 커피' 갓두라스 한 잔 드시러 오세요. 혹시나 제 눈물을 ㅋ 보러 오실 분은 내일 4시부터 6시까지 있습니다.
*■메뉴
#온두라스 산타루시아 트리앵글로 게이샤 워시드 9900원
#파나마 엘리다 엘 프리메로 게이샤 허니 9900원
#코스타리카 에르바수 에티오피아 옐로우허니 6500원
#콜롬비아 디카페인 6500원
*■금/토: 12-8pm (break 3-4pm)
by 김용현 (풀타임) / 김동완 (토 4-7pm)
*■팝업 스케줄
12/19 일 12pm-1:30pm 김동완 바리스타 예정
#커피인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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