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저도 복귀 준비 중!
오랜 출장을 마치고 이제 인쇄소로 복귀합니다. (라고 쓰고 또 6월에도 출장이...쿨럭)
그나저나 오늘은 멕시코의 마지막 날로 타코집을 순회중인데요. 그간 유명한 집 위주로 다녔다면 오늘은 길거리 위주로 먹어보고 있어요.
근데 우리나라 떡볶이 집도 그렇듯 유명한 체인이나 방송에 나온 곳보다 의외로 길거리에 숨겨진 맛집이 많은 법이죠.
넷플릭스 타코연대기나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등에 소개된 집도 먹을만 하지만 오늘 먹은 길거리 따꼬는 정말 최고네요. 특히 Log Amigos (친구들) 이라는 노점의 수아데로 (부드러운 고기) 따꼬는 압권!
그 앞집은 바글바글 하고 이 친구들네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불쌍한(?) 마음에 먹은건데, 와. 진짜 지렸다.
사실 그 후 앞집도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그 집은 먹을 자리가 있고 무료 토핑이 더 많아서 그렇지 순수타코로만 보면 비교가 안되네요.
이 친구들 진짜 따꼬맛에만 집중할 줄 알았지 사람들 끌 줄 모르는 게 마치 우리 스페셜티 커피인들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ㅠ
길거리 타코 가격은 개당 900원 정도 합니다. (넷플 타코 연대기 등 유명한 집은 두배 비쌈 ㅠ)
다음에 저랑 멕시코 오게 되는 분들은 제가 다 저장해놨으니 투어 시켜드릴게요 ㅋㅋ
아,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번 주에는 제가 맛있는 커피 내려드릴게요. 곧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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