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것 들.
축의금 사양한다고 했더니 뭔 그리 많은 것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오셨는 지.
그냥 나눠 먹자고 가져오신 수 많은 먹을 것들을 시작으로 직접 그렸다는 그림에 각종 소품과 용품, 그리고 티셔츠와 꽃까지...
게다가 나는 안받겠다고 엄포를 했더니 나 말고 신부 거라며 직접 전해주신 것들까지 그 어떤 결혼식보다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사실 선물도 감사했지만 비 오는 일요일에 자리가 없을 것을 알면서도 달려와 주신 분들과 멀리서나마 축하를 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더욱 감사했던 하루입니다.
언젠가 저도 보답할 날이 계속 있을거라 믿으며 동네 한바퀴 즐겁게 러닝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참고로 사진이 10장밖에 안 올라가서 수 많은 다른 것들이 안 올라가는데요.
준협님의 직접 볶아오신 커피, 문할로가 마지막으로 만든 딸기 테린느, 주화님의 파운드 케익 등 간식, 한철님의 태극당 케익, 도용님의 풍성한 빵, 호로록 먹어버린 코히쟁이님의 디저트.
(근데 스콘은 누가 가져오신거였죠? 이것만 기억이 안나는데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네요 ㅠ)
그밖에 다혜님의 과일홍차도 짱이었고 자하의
떡, 토이토이토이의 오란다를 비롯한 직원분들이 준비해주신 웨딩케익까지 완벽한 디저트였네요.
아, 오늘은 아니지만 미리 전해주신 안쏘님과 문석님의 커플 컵에 한준님의 따릉이 이용권도 잘 이용하겠습니다 ㅋㅋ
무엇보다 휴일에도 나와서 일을 도와주신 직원분들 및 게스트 바리스타 커미남과 리사님 (Roasted by 주호) 그리고 갑자기 바에 선 효희님과 도용님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하루였습니다.
농부들이 보내온 최고급 커피와 함께 최고 열정을 가진 커피인이 모여 즐겼던 하루.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주말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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